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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중남미 13개국 3,000만불 수출 계약체결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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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이사 김광호)이 멕시코 의약전문 기업인 스텐달(Stendhal)社와 멕시코를 비롯한 콜럼비아, 파나마 등 중남미 13개국에 총 3천만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 및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로열티(라이선스 Fee) 700만 달러를 받고 스텐달社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Fimasartan)’에 대한 중남미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7년간 ‘카나브’ 단일제 약 2,300만 달러를 수출하게 된다.
또한 2013년 국내발매 예정인 카나브 복합제 수출에 대한 우선협상(MOU)도 함께 체결됐다. 복합제에 대한 로열티(라이선스 Fee)는 300만 달러이며, 완제품 수출도 단일제 이상의 규모로 협상 중에 있어 중남미 수출 규모는 계속 확대 될 예정이다.
보령제약 김광호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은 카나브가 발매 초년도 글로벌 신약으로써 첫걸음을 내딛은 의미 있는 계약"이며 "중남미뿐 아니라 중국, 터키, 미국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보령제약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터키, 미국 및 유럽 등에서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추가적인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나브는 국내 신약 최초로 최단기간인 발매 6개월만에 월처방액 10억을 돌파하는 등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고혈압 시장에도 선전하고 있다.
또한, 카나브는 지난 2월 대한민국 신약대상을 수상했으며, 6월과 9월에는 보건신기술(NET, New Exellent Technology)인증과 우수보건제품 품질인증인 GH(Goods of Health) 인증을 획득하며, 그 효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카나브’는 세계 의약품 시장의 10%를 형성하고 있는 최대 의약품 시장인 고혈압치료제 시장(42조원/ARB계열 30조원)에 도전하는 신약으로 주목 받으며, 개발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1상)을 영국에서 진행하고, 경기도 안산에 cGMP수준의 카나브 원료의약품 공장을 준공, 세계 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 또한 작년 9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국제고혈압학회(ISH)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함으로서 약효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바 있다.
혈압상승의 원인이 되는 효소(안지오텐신)가 수용체와 결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물인 ‘카나브’는 신약개발 지원과제로 지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을 통해 정부(보건복지부, 과학기술처)로부터 지원금의 32억원을 포함, 총 50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되어 1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신약으로 지난 2010년 9월 9일 식약청으로부터 국내 15번째 신약으로 최종 허가 받았으며, 세계 8번째로 개발된 ARB계열 고혈압 신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