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이드
건강한 영양 정보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투석 전 환우
자세히 보기투석 전 환우들의 영양관리
투석 전 만성신부전 환우들은 신장의 부담을 줄여 심부전의 진행을 늦추고, 요독증의 증상과 대사이상을 완화시키며, 치료방법에 따라 손실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함으로써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막투석 환우
자세히 보기복막투석 환우들의 영양관리
복막투석은 복강내로 투석액을 주입한 후 하루에 3~4회 교환하면서 지속적으로 투석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투석으로 인해 전해질, 체액 및 혈압조절이 비교적 잘되고 노폐물의 제거가 용이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체내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수용성 비타민 등의 소실로 단백질 영양불량증을 초래하는 한편, 투석액에 포함된 당이 복막을 통해 흡수되어 비만과 고지혈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적절한 식사요법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며 건강한 투석생활을 가능하게 해줄 뿐 아니라 복막염 등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혈액투석 환우
자세히 보기혈액투석 환우들의 영양관리
혈액투석은 반투과성의 인공막을 사용하여 혈액을 직접 걸러내는 방법으로 몸속에 쌓인 노폐물과 과다하게 축적된 수분 및 염분을 제거하고 전해질 이상을 교정해주는 신장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는 치료 방법이다.
건강하게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식사요법이 필요할까?
신장 이식 환우
자세히 보기신장 이식 후 환우들의 영양관리
신장 이식 후의 효과를 최대화하고 상처 치유에 도움을 주며 근육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열량, 단백질, 무기질 등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따라서 신장이식 시 식사요업은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고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투석 전 환우
되돌아가기투석 전 환우들의 영양 관리 상세 내용
단백질의 섭취를 제한한다.
만성신부전의 경우 단백질 분해산물이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신체 내에 쌓여 요독증을 일으킬 수 있고, 과다한 단백질은 신장에 부담을 주어 신장기능을 빨리 악화시킬 수 있다. 1일 단백질 섭취량은 표준체중 1kg당 0.6~0.8g으로 권장한다. 질소 노폐물의 생성을 줄이고 체내 단백질의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의 2/3이상은 양질의 단백질인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의 종류로 섭취한다.
충분한 열량을 섭취한다.
충분한 열량을 공급하지 않으면, 근육조직의 단백질을 열량원으로 쓰게 되므로 체중이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근육이 약해지며 근육단백질이 분해되어 노폐물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일반적으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필요열량은 표준체중 1kg당 30~35kcal 이상이 적절하며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면서 열량 섭취를 늘리기 위해 단순당(설탕, 꿀, 젤리)과 식물성지방의 사용을 증가시키도록 한다. 단, 당뇨병성 신증 (Diabetic nephropathy)을 가진 환자의 경우 단순당을 사용하는 것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TIP. 단순당과 식물성 지방을 이용한 열량 섭취 늘리기
- 01사탕, 젤리, 꿀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단순당을 간식으로 사용한다.
- 02음료수에 설탕이나 전분류, 전분가공식품등을 첨가한다. (*전분가공식품이란? 설탕보다 단맛이 적고 열량은 설탕과 동일한 1g당 4kcal를 내며 종류에는 맥시줄, 폴리코오즈등이 있다.)
- 03빵, 떡, 비스킷 등의 간식을 먹을 때는 설탕, 꿀, 버터 등을 발라 먹는다.
- 04조리 시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주로한다.
염분을 제한한다.
염분의 성분 가운데 나트륨은 신장 기능이 정상일 때는 불필요한 양이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 축적되게 된다. 또한 물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 부종을 일으키고 혈압을 올려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000mg(소금 5g) 이내로 줄여야 하는데 하루 식사시 섭취하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자체 내 나트륨이 400~800mg(소금1~2g) 들어 있으므로 소금이나 장류의 형태로 추가 사용할 수 있는 나트륨의 양은 1,200~1,600mg(소금3~4g)이다.
칼륨(포타슘)의 섭취를 조절한다.
칼륨은 신장을 통해서 배출된다. 만성신부전이 되어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되고 소변량이 감소하면 칼륨이 배설되지 않아 혈중 칼륨농도가 비정상적이 될 수 있다. 혈액 내 칼륨이 높아지면 근육쇠약, 심장부정맥, 호흡마비, 심장마비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또한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증상은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근육장애 등이며 이때는 토마토주스와 같이 칼륨량이 높고 흡수가 빠른 음식을 섭취한다.
인의 섭취를 조절한다.
신장기능이 떨어지면 인이 체외로 원활히 배설되지 않아 혈액 내 인산치가 증가하게 된다. 혈중 인산치의 증가는 부갑상선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2차적인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신성 골이영양증과 조직 내의 칼슘침착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만성신부전 초기부터 엄격한 인 섭취의 제한이 요구된다. 또한 칼슘과 인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의 조절과 병행하여 칼슘의 보충도 필요로 한다. 일반적으로 1일 인 섭취는 800mg 이하로 한다. 고인혈증이 있는 경우 식사와 함께 장내 인 흡수를 떨어뜨리기 위한 약물(암포젤, 탄산칼슘, 칼슘아세테이트)을 함께 복용할 수도 있다.
수용성 비타민과 무기질의 보충이 필요하다.
수용성 비타민 특히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비타민B2), 피리독신(비타민B6), 엽산, 비타민C, 철분 등의 섭취가 부족될 수 있으므로 엽산과 철분이 포함된 비타민의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몇몇 비타민은 해로울 수 있으므로 일반인을 위한 종합비타민제를 함부로 복용하여서는 안 된다.
증상에 따라 수분을 제한한다.
신부전 상태에서는 수분 배설이 원활하지 않으므로 수분이 체내에서 축적되어 부종으로 인한 갑작스런 체중증가와 고혈압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분량을 제한하지는 않으나 부종 및 핍뇨(1일 소변량 500ml이하)가 있는 경우 1일 수분 섭취량을 전일 소변량 +500ml로 조절이필요하다. 평소 찌개나 국의 국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막투석 환우
되돌아가기복막투석 환우들의 영양관리 상세 내용
매끼 식사를 통해 꾸준히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새로운 근육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복막 투석과정에서는 상당량(하루 5~15g)의 단백질 손실이 있으므로 손실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질 좋은 단백질을 매끼 섭취하여야 한다. 만약 복막염이 생길 경우 더 많은 단백질이 복막을 통하여 손실되므로 단백질의 필요량도 증가된다.단백질 식품을 섭취할 때 섭취량의 2/3 이상은 체내 이용률이 높고 질이 좋은 단백질(고기,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열량을 섭취한다.
복막투석의 경우 식사로부터 공급되는 열량이외에 투석액에 포함된 당분이 투석하는 동안 체내로 흡수되어 1일 300~800kcal의 추가 열량을 낸다. 그러므로 특히 식사와 간식에서 단순당 함량이 높은 사탕, 설탕, 꿀 등의 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 필요 이상으로 열량을 섭취하면 비만이나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부족할 시에는 근육이나 조직의 소모가 생기므로 적절한 양의 음식섭취로 정상체중을 유지하여야 한다.
인 섭취에 주의한다.
인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무기질이다. 복막투석 시에는 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식품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인 섭취량이 증가하게 되어 혈액내의 인이 증가될 수 있다. 혈액내의 인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면 이차적으로 부갑상선호르몬이 과다로 분비되어 신성골이영양증과 조직 내의 칼슘 침착이 초래된다. 혈액내의 인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함께 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칼륨(포타슘)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조절한다.
칼륨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에 관여하는 무기질이다.
신장기능이 감소되었을 경우 배설이 제대로 안되어 혈중 칼륨 수치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복막투석을 통해 칼륨이 쉽게 제거되어 칼륨섭취를 엄격히 제한할 필요는 없으며 어떤 경우에는 보충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투석으로 제거되는 양 이상으로 칼륨을 섭취하는 경우 고칼륨혈증이 문제될 수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혈액검사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칼륨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필요에 따라 수분 섭취를 조절한다.
일반적으로 수분의 제한은 필요치 않으나 부종이 있거나 배액이 잘 되지 않을 경우는 염분과 함께 수분 섭취를 제한한다. 체내에 축적된 수분은 부종 및 혈압 상승을 일으키고 심하면 심장에 부담을 주고 폐에 잔류되어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과다한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염분 섭취량이 많아질 경우 갈증을 유발하여 수분섭취를 증가시킨다. 흡수된 수분은 체내에 축적되어 다리, 손 등의 부종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폐부종이나 심장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또한 부종이 심한 경우 고농도의 투석액 사용이 요구되어 이후 복막효율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건강한 투석생활을 유지하기 위하여 적절한 양(1일 7~10g)의 염분 섭취가 필요하다.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고 포화지방산 섭취를 제한한다.
부적절한 식사 뿐 아니라 복막을 통해 흡수되는 당으로 인한 추가적인 열량 섭취가 혈액내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런 경우 심장이나 혈관 질환의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열량 및 동물성 지방(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조절하여야 하며 단순당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TIP.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식품
사탕, 젤리, 꿀 등 쉽게 먹을 수 있는 단순당을 간식으로 사용한다.
TIP.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
삼겹살, 갈비, 닭껍질 등 고지방 육류, 사골국, 우유 및 유제품, 라면, 햄, 피자, 커피프림 등
혈액투석 환우
되돌아가기혈액투석 환우들의 영양관리 상세 내용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염분 섭취량이 많아질 경우 체내 수분 축적을 증가시켜 투석간의 체중 증가, 부종, 혈압 상승 및 심장의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염분 섭취의 제한은 꼭 필요하다. 혈액 투석 환자의 염분 섭취의 권장량은 1일 5~7g 정도로 이를 위해서는 한국인의 일상 염분 섭취량의 1/2 이하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수분 섭취를 조절한다.
과다한 수분 섭취는 투석간의 체중증가와 혈압상승 및 심장에 부담을 준다. 또한 과다한 체중증가는 투석 시 급격한 혈압강하나 근육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혈액투석환자는 투석전후 체중 차이를 건체중의 4~6% 이내로 유지하도록 염분 및 수분 섭취 조절이 필요하다. 조절이 필요한 수분으로는 음료수 외에도 국, 우유, 얼음, 아이스크림, 과일과 같이 수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도 포함되며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단백질을 적당량(매끼 반찬 정도로) 섭취한다.
단백질은 체내에서 손상된 조직을 회복하고 새로운 근육을 만들기 위하여 매일 적당한 양의 섭취가 요구된다. 또한 혈액투석 과정에서 소실되는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양질의 단백질을 매끼섭취하여야 한다. 그러나 과잉의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다량의 요소와 노폐물을 체내에 축적시켜 요독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단백질식품을 섭취할 때 섭취량의 2/3 이상은 체내 이용율이 높고 질이 좋은 단백질(고기, 생선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단백질 식품을 매끼 반찬정도로 섭취하는 것을 권한다.
충분한 열량을 섭취한다.
열량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몸 안의 단백질이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근육량이 감소하며 근육단백질 분해로 인한 노폐물 생성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원치 않는 노폐물 생성을 막고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한 열량 섭취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열량을 늘리기 위해 식물성기름을 이용한 튀김, 전, 볶음요리를 자주 섭취한다거나 사탕, 꿀, 식혜 등의 당분을 이용할 수 있다.
당뇨병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열량 섭취를 늘리기 위해 식물성기름을 이용하여 전, 볶음 요리를 자주 섭취할 수 있다. 또한 혈당 조절을 위하여 단순당을 제한할 필요가 있으나 식사가 충분치 않을 경우 쌀떡 등을 적당량 이용할 수 있다.
칼륨(포타슘) 섭취를 조절한다.
칼륨은 근육의 이완과 수축을 관여하는 무기질로 혈액투석만으로 과잉 섭취된 칼륨을 모두 제거해주지 못하므로 식사를 통한 칼륨 조절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만약 혈액 내 칼륨이 너무 증가하면 근육 무력감, 부정맥 등을 일으키고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칼륨은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있고 투석으로 충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칼륨이 과량 섭취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염분섭취량을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저염소금, 저염간장은 나트륨을 대신하여 칼륨이 다량 들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아래 표의 칼륨 고함량 식품은 식사시 주의가 필요하다.
TIP. 칼륨 섭취를 줄이는 조리 요령
재료분량의 10배 이상의 물에 2시간 이상 담구었다가 헹군 후 조리하거나, 채소를 잘라 끊는 물에 데친 후 여러 번 헹구어 조리하는 것이 좋다.
인의 섭취를 제한한다.
인은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무기질이다. 신부전시에는 신장으로 배설되는 인의 양이 감소되고 투석으로 충분한 양의 인이 제거되지 못하므로 혈액내의 인이 증가될 수 있다. 이때 인의 섭취가 많아지면 혈액 내 인수치가 더욱 상승되고 이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오게 되어 뼈가 약해질 수 있다. 혈액 내의 인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약물요법과 함께 인이 다량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만성질환의 특성상 환우들은 병원 치료 외 주위에서 듣게 되는 민간요법, 녹즙 등을 이용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신장에 무리를 주고 요독증, 전해질 이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사 섭취가 힘들 경우는 영양상담을 통하여 적절한 영양보충음료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구분 | 허용식품 | 주의식품(칼륨 고함량) | |
---|---|---|---|
곡류 및 두류 | 흰쌀밥, 흰식빵, 당면, 백설기 | 검정쌀, 차조, 팥 등 잡곡류,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 |
채소류 | 저함량 | 깻잎, 양배추, 숙주, 오이, 가지 콩나물, 무, 배추 | 양송이버섯, 물미역, 아욱, 취, 시크치, 부추, 늙은호박, 단호박, 근대, 쑷갓 |
중등함량 | 당근, 우엉, 연근, 도라지, 애호박 | ||
과일류 | 저함량 | 연시, 사과, 포도, 자두 | 곶감, 멜론, 바나나, 키위, 토마토, 참외, 천도복숭아 |
중등함량 | 배, 귤, 딸기, 수박, 황도 | ||
기타류 | 사이다, 식혜, 사탕 | 말린식품, 녹즙, 견과류, 초코렛, 은행 |
신장 이식 환우
되돌아가기신장 이식 후 환우들의 영양관리 상세 내용
단백질을 적당량(매끼 반찬정도로) 섭취한다.
이식 수술 직후에는 수술에 따른 스트레스와 다량의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해 체내 단백질의 이화작용이 증가하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증가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식 후 8주 이상이 되면 신장 기능이 안정화되고 혈중 노폐물 수치가 정상인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단백질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과다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치는 않으나 근육 소모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적당한 열량을 섭취한다.
수술 직후에는 수술로 인한 스트레스, 스테로이드 약물의 이화작용, 수술 전의 영양 불량으로 인해 열량요구량이 증가한다. 그러나 수술 후 8주 이후가 되면 환자의 상태가 안정화되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로 열량 섭취를 조절한다. 신장 이식 후의 합병증은 대부분 비만과 동반되므로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단순당과 과다한 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피한다.
신장 이식 후에는 고인슐린혈증, 비만, 신장기능의 저하, 고혈압제 및 면역억제제의 복용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고지혈증이 나타나기 쉽다. 따라서 이식 후 식사는 설탕, 꿀 등의 단순당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식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는 주의한다.
염분 섭취를 조절한다.
신장 이식 후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는 혈압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하므로 염분 섭취도 조절해야 한다. 이식 후 4~5주가 지나고 고혈압이나 부종이 없으면 염분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다. 만약 소변량이 감소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염분섭취량과 함께 수분제한도 필요하다.
전해질 균형을 유지한다.
신장 이식 후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고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칼륨의 섭취를 제한한다. 또한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고 필요 시 약제를 섭취하기도 한다. 인의 섭취가 증가되면 칼슘 흡수가 저해되므로 인의 섭취는 과다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콜레스테롤이란?
콜레스테롤이란 담즙산, 호르몬, 비타민 D를 합성하는 데 쓰이는 지방의 일종이다. 콜레스테롤은 식사에서뿐만 아니라 간에서도 만들어지며 우리 몸은 일정한 콜레스테롤 수준이 유지되도록 조절한다. 그러나 식사를 통한 과다한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비만하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콜레스테롤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식품에만 있으며 특히 간 및 내장고기, 달걀노른자, 오징어, 생선알, 굴, 새우 등에 많다.
식사에서 콜레스테롤 섭취를 낮추는 방법은?
- 01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주 2회 이하로 소량만 섭취한다.
- 02콜레스테롤 함유가 중 정도 이하인 식품(살코기, 생선류)은 하루 1인분(150~20g)이하로 섭취한다.
- 03유제품은 저지방 우유 또는 탈지우유, 두유로 섭취한다.
- 04간식은 콜레스테롤이 없는 식품 중에서 선택한다.
- 05포화지방산(육류지방)의 섭취를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