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IPSF,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Students’ Federation) 소속 약대생 30명이 지난 12일 보령의 생산단지인 예산캠퍼스를 견학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약학대학생연맹은 세계 80여 개의 국가 350,000여 명의 약학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국제 약학대학생 조직이다.

이번 방문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의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의 제약산업과 기관’을 외국 약학대학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콜롬비아, 폴란드, 캐나다, 프랑스, 인도, 헝거라, 인도네시아 국적의 해외 약대생 10명을 비롯해, 이번 초청행사의 실무를 맡았던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Korean National Association for Pharmaceutical Students) 소속 약대생 20명도 함께 예산캠퍼스 방문했다.

한국약학대학생연합(KNAPS) 교환학생교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령의 예산캠퍼스 방문

국내외 약대생들 견학한 보령의 예산캠퍼스는 약 14만 5,097㎡규모의 부지에 1,600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9년 준공된 보령의 핵심 생산시설이다. 생산, 포장에서 배송까지 원스탑 일괄체계로 구축된 전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다. 공장 내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은 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과 전사적자원관리(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등 생산, 경영분야 시스템과 연동되고 공장상황에 맞게 최적화되어 운영된다. 또한, 생산라인의 모듈화를 통해 생산 유연성과 효율성도 높였다.

예산캠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갖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 생산시설이기도 하다. 내용고형제는 연간 최소 7억 7천만 정, 항암주사제는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 생산 가능하며, 각각 5배 이상 확대 생산이 가능하다. 내용 고형제와 항암주사제 생산라인은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항암주사제 생산은 2022년 하반기를 목표로 EU-GMP 승인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의약품에 대한 CDMO 사업 추진도 기대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