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령의 생생한 뉴스를전달드립니다.
보령제약, 사노피-아벤티스에 특허무효심판 승소
- 2010.06.11
- 조회수 : 19724
보령제약, 사노피-아벤티스에 특허무효심판 승소
항암제 ‘도세탁셀 삼수물’ 무효
2005년 이후 총6건 특허소송 중 6건 승소
보령제약(대표
특허심판원(1심)은 심결문을 통해 “명세서에는 정제과정을 거쳐 최종 생성물로서 도세탁셀 삼수물을 얻었다는 기재만 있을 뿐, 그 생성을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나 물리?화학적 성질에 대한 기재 및 용도?효과에 대한 기재가 전혀 없어 특허요건을 만족시키지 않는다”며 보령제약(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본 특허가 무효 됨에 따라 보령제약 등 도세탁셀 삼수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네릭을 준비 중인 국내 제약사들은 보다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탁소텔’은 400억원 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보령제약을 포함해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등 13개 회사가 의약품 허가를 받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로써 보령제약은 200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와의 6번의 특허소송 중 6번을 모두 승소하였으며, 특허소송 승률 100%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게 됐다.
특히 보령제약은 최근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제품명: 엘록사틴), ‘아나스트로졸 초기유방암 치료제’(제품명: 아리미덱스)에 이어 이번에 ‘도세탁셀 삼수물’(제품명: 탁소텔)을 무효 시킴으로써 주력분야인 항암제 부분에서 공격적인 특허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령제약측은 “국내 제약사의 진입을 막기 위한 다국적 제약사의 과도한 특허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특허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한-미 FTA를 대비해서 제약사가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