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11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마이크로구조체'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미용제품, 의료기기, 의약품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MOU 체결식에서 보령제약 최태홍대표(좌)와 라파스 정도현대표(우)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마이크로구조체 기술 활용한 미용제품·의료기기·의약품 공동 개발 등 진행 예정
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기술 보유 바이오 벤처기업 라파스(대표 정도현) 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라파스가 맺은 양해각서의 내용은 '마이크로구조체'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미용제품, 의료기기, 의약품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다.
라파스의 '마이크로구조체' 기술은 신개념의 무통 경피약물전달시스템으로 패치형태로 약물전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구제의 소화기계 부작용이나 주사제의 통증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백신이나 바이오 의약품 등을 유효성분의 손실 없이 경피를 통해 전달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보령제약과 라파스는 이를 활용하여 양사가 보유한 제조기술과 글로벌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2017년 말 임상진입을 목표로 공동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령제약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라파스가 개발한 기능성 미용패치의 해외시장 개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는 “라파스와의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 구조체를 활용한 경피약물전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마케팅 제휴를 통해 양 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파스 정도현 대표도 "이번 MOU는 백신패치 개발을 목표로 하는 라파스의 기술력과 연구성과에 대해 제약업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라며 "라파스는 보령제약과의 공동연구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라파스는 새로운 개념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인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 패치 제조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