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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생명공학기술, 우주에 가다
-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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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의 생명공학 기술이 우주로 갔다.
보령제약은 “지난 4월 8일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씨를 싣고 우주로 떠난 <소유즈>호에 보령제약의 세포주 3개가 함께 갔다”고 밝혔다. 이소연 씨는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서 18가지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이중, ㈜바이오트론이 개발한 소형생물배양기의 실험에 보령제약 중앙연구소(연구소장 단현광)가 3개의 세포주를 제공했다.
제공된 세포주는 각각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면역억제 치료용 단백질(CTLA4Ig)을 생산하는 식물세포,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골막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세 가지로, 세포의 증식에 우주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게 되는 것. 식물세포 실험에서는 우주에서 유전자재조합 단백질 의약품 생산 가능성을 연구하며, 줄기세포를 실험에서는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근골격계 감소증 등을 해결 할 수 있는 의약품개발의 개발의 가능성도 연구한다.
우주와 지구의 영향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모스크바에 위치한 ‘임무통제센터(MCC : Mission Control Center)’에서 동시에 같은 실험을 수행했다. 이번 식물세포 관련 연구는 세계최초이며 줄기세포 관련 연구는 과거 미국 등 선진국에서 유사한 연구는 있었으나 좀 더 발전된 내용이다.
보령제약은 “전세계적인 우주사업에 보령제약의 기술이 한 축을 담당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