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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브라질에 수출
-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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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8일 브라질 아쉐(Ache)사와 고혈압 신약 ‘카나브’의 단일제 및 복합제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라이선스피 310만달러(판매 수량에 따른 런닝게런티 185만달러 포함)를 받고 아쉐에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대한 브라질 내 독점 판매권(라이선스)을 제공하게 되며, 2013년부터 5년간 총 4000만달러의 카나브 단일제 및 복합제를 공급하게 된다.
브라질의 전체 의약품 시장규모는 약 20조원 규모로 그중 고혈압시장은 약 1조8000억원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아쉐는 브라질 제약업계 1위 기업으로 전문의약품(ETC)시장 1위, 심혈관시장 4위의 탄탄한 영업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매출은 약 1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광호 보령제약 대표는 “아쉐의 탄탄한 ETC시장 영업망과 보령제약의 마케팅력을 결합해 해외시장에서 국내신약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국내에서와 같이 타 고혈압치료제보다 월등한 혈압강하 효능을 앞세워 브라질 고혈압시장 점유률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령제약은 현재 중국과 동남아, 미국 및 유럽 등에도 수출 협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금년 중 추가적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나브는 국내 신약 최초로 최단기간인 발매 8개월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 3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다국적 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고혈압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또한 이뇨복합제(임상 3상)는 2013년, CCB복합제(임상 2상)는 2014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