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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와의 소중한 인연 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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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제24회 이달의 수상자

국군청평병원

국군청평병원 (경기도 가평)

연도 2008년
회수 제 24회
이름 국군청평병원
소속 국군청평병원

약력

  • 이력

    1950.09.15 육군정양병원 창설(부산 동래)
    1951.03.29 부대 이동(부산->강원 묵호)
    1954.05.13 59후송병원으로 개편
    1955.04.15 부대 이동(강원 묵호->경기 양평)
    1965.07.15 부대 이동(경기 양평->경기 청평)
    1984.09.01 국군청평병원으로 부대명 개칭

    수상

    2005.12.14 감사패(가평꽃동네의장) 수상
    2006.01.06 국방부장관 표창

국군병원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14년째 헌신해온 병원이 있다. 경기도 가평 꽃동네와 무려 14년째 인연을 맺고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가난하고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진심을 베풀어준 국군청평병원. 병원장 박동언 대령은 앞으로도 가평 꽃동네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피력하며, 현역장병에 대한 진료에 만전을 가하고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군병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금도 가평 지역에는 전문 의료기관이 부족하지만, 1990년대 초에는 우리 병원 외에는 주변 의료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근무하던 군의관들이 가평 꽃동네에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 하기 시작한 게 벌써 14년입니다.”

정신과를 전공하던 군의관들이 고통 받는 소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인술을 베풀기 시작한 게 14년, 정기적인 의료봉사 횟수만 따지면 작년에 500회가 넘는다. 현재 매주 수요일 오후 가평 꽃동네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주로 안과나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등 전문 의료진이 부족한 과 위주로 진료를 실시하고 스포츠마사지, 물리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꽃동네는 크게 충북음성 꽃동네와 가평 꽃동네로 나뉘는데, 가평 지역의 정신지체아, 장애인 등 연고가 없는 영세민을 위한 사회복지 개념의 요양원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가평 꽃동네이다. 가평 꽃동네 내 위치한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은 의지할 곳 없고 병들어 고통 받는 사람들을 따듯하게 맞아 보호해주고 치료하는 병원 기관으로, 신부와 수녀들이 운영해오고 있다. 가평 꽃동네에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이 설립되기 전부터 국군청평병원의 정신과 전공 군의관들에 의한 자발적인 모임은 이미 비공식적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90년대부터 조직화되고 활성화되었다.

국군청평병원은 의료 인력의 지원 외에도 의무병들의 신병적응 기간 동안에 환자 체험과 가평 꽃동네 일일봉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병들에게 환자의 입장에서 좀 더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의 필요성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환자 체험을, 그리고 가평 꽃동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식사나 목욕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통해 하나의 인격체로서 장애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같은 봉사활동 체험은 실제로 장병들이 인격 순화나 적극적인 근무 의지를 갖게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느새 병사들 사이에서도 사회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봉사체험을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민간 병원과 관공서 병원, 그리고 군병원까지 이제는 유기적으로 밀접하게 도움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간병원이 큰 발전을 이루면서 군병원이 지역주민에 대한 기여도가 낮아지고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으로 인식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료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지 않고 미약하나마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힘이 되고자 하는 생각이 국군청평병원의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국군청평병원은 가평 꽃동네 봉사활동과 더불어 지역 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부대로 초청해 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의사로서의 소명의식과 함께 군병원이라는 거부감을 없애고 이웃들, 지역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 친근한 병원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지난 해 12월 부임해온 박동언 대령은 국군청평병원은 시골이라 할 수 있고, 시설이 낙후되었지만 그 어느 병원보다도 자연친화적인 군병원이며 여유와 평화로움이 가장 좋다고 밝혔다. 경남마산 출신으로 정신과를 전공하고 장기 군의관이 된 데는 가족들의 이해가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꼭 15년 전 1992년도에 입대해 그 시기에 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처음으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됐다.

“민간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은 많잖아요. 군에서 개척하고,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게다가 어려움을 겪는 군인들 많잖아요. 정신과를 전공한 나로서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었지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점이나 경제적인 문제 등을 뒤로 하고 장기 군의관의 길을 선택한 이유다. 박동언 대령은 국군청평병원에 부임해오기 바로 전 28사단의 총기사건을 경험했다.?

“후유증이 대단했습니다. 병사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정신적인 위안을 줘야 하는데 그게 참 보람되고 좋았습니다. 나는 아무래도 군대가 체질인 것 같아요. 나라에서 군복 벗으라고 할 때까지 입고 있으려고요. 허허.”

특히 노총국 씨 사건으로 인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병원의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애써온 게 가시화되어서 국군청평병원에서는 전문코디네이터를 두고 친절교육까지 받고 있다. 사진촬영을 위해 삼삼오오 모여든 군병원 가족들이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는 게 이제껏 상상해온 군병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오랜 시간 꽃동네와의 인연을 이어온 힘은 어쩌면 국군청평병원의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전국 16개의 병원 중 현대화되지 않은 병원은 현재 국군청평병원 뿐이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민지원까지 나설 수 있다는 데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

“저희 국군청평병원 역시도 인력이 줄고 있는 상황이고 해서 처음 부임해왔을 때 가평꽃동네 지원을 재검토해보자는 제안을 했었죠. 그런데 군의관들이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껏 이어온 봉사활동은 계속 해나가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른바 군인이자 의사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일 수도 있고…. 병원장으로서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그렇게 박동언 대령은 현역병 진료를 우선하지만 꽃동네의 중환자들까지 함께 돌보고자 하는 군의관들의 마음에 감명받아 가평 꽃동네 지원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됐다. 오히려 노체리안드리자애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수녀원장이 점점 열악해지는 지원 환경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고 반성하게 됐다는 박동언 대령. 끝으로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의 소감을 밝혔다.

“군병원이 의료봉사상을 수상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그저 군병원의 노력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시는 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격려의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이웃 군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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