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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촌 노인에게는 밝은 빛을, 어려운 학생에게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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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28회 대상수상자

이승현 원장

대구 삼성안과 (대구)

연도 2012년
회수 제 28회
이름 이승현 원장
소속 대구 삼성안과

약력

  • 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동산의료원 안과 전문의 취득
    계명의대 외래 교수
    미국 시력교정학회 정회원
    미국 백내장학회 정회원
    '라섹수술'대구 경북 최초 시술
    콘택트렌즈 이식술 대구 경북, 최초 국내 두번째 시술
    미국 센디에고 Michael Gordon Vision Institute 연수
    미국 위스콘신주 Dean's Hospital Eye Center연수
경남 합천에 가면 원폭 피해자 복지회관이 있다. 1945년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희생된 어르신들이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1990년 5월 한일정부간 재한원폭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일본 정부의 기금과 우리 정부의 국고보조금으로 설립·개관한 곳이다.?
한국인 원폭피해자 중(대한적십자사에 등록된 재한원폭피해자 1세) 65세 이상의 무의탁노인 및? 원폭으로 인한 질병 또는 장애로 인하여 거동이 불편하신분과 입주선발위원회의 입주 승인을 얻은 분에게 입소의 자격이 주어진다고 한다. 개관 당시에는 80명의 어르신이 생활을 했으나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현재는 110명의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눈질환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이 백내장이나 녹내장을 앓고 계신 분들인데 나이가 들어서 잘 안보이려니 했다가 영원히 시력을 잃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미리 수술을 하면 불편없이 생활하실 수가 있죠.”
1997년부터 경북 고령군과 군위군 등의 무의촌을 찾아가 매월 한 차례 순회진료를 한 것을 시작으로 1년에 두 번,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아가 무료진료 활동을 펼친 것이 15년이 넘었다. 환자 중에 백내장이 심한 어르신은 직접 병원으로 모시고 와 무료로 수술을 해주었다. 그렇게 밝은 세상을 다시 보게 된 어르신이 수 백 명에 이른다.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을 찾게 된 것은 15년 전. 평소 친하게 지내던 개척교회 목사님이 봉사활동을 추천한 것을 계기가 되었다. 당시만 해도 합천에는 안과가 없었기에 편안하게 다닐 수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합천에 안과 전문의가 개원을 하면서 그는 발길을 끊었다고 한다.
“내가 줄곧 진료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원의가 있는데 계속 봉사활동을 할 수는 없지요. 그 지역의 의사분을 통해 진료를 받도록 해야하는 것이 서로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이유로 요즘은 원폭 피해자회관 어르신이 대구 삼성안과까지 직접 와서 진료를 받고 가는 일도 자주 있다.

하지만 요즘은 무의촌 봉사활동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이제 우리나라에 무의촌이 거의 없어진 상태죠. 그 곳 주민들에겐 반가운 일이지만 저는 이제 어디로 가서 봉사활동을 하나 걱정입니다(웃음). 이제 아프리카로 떠나야 하나 싶네요.”
그렇다고?그는 섣불리 아프리카로 떠나겠다. 제3세계 또 어느 국가로 가겠노라 약속하지 않는다. 말보다 행동이 먼저여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세상에는 번지르르한 말로 대신하는 봉사활동도 존재하기에 그는 늘 직접 행한 봉사활동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그가 또 한가지 세상의 밝은 빛을 만들어 주는 일이 있으니 바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후배에게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는 2001년부터 매년 3000만원씩 모교인 계명대학교에 ‘삼성안과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20년 동안 매년 3000만원의 장학금을 약속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현 원장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욱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었다 전한다. 그렇게 장학금을 전달한 것이 벌써 11째다.
“우리 안과에서 주는 장학금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만 주라고 했죠. 처음에 대학측에서 그래도 장학금인데 성적순으로 지급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길래 제가 손사래를 쳤죠. 사회가 자꾸만 빈인빅 부익부를 만들다 보니 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아르바이트한다고 공부할 시간이 없죠. 그런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학금을 지급한 가장 큰 이유인거죠.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지급한 장학금과 교수연구비가 의학발전에 조금의 보탬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내 기분이 좋아지는 거죠. 결국 봉사는 자기 엔돌핀을 생성하기 위해 하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그리고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이 교육임을 알기에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도화된 사회, 우리나라 급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교육임을 알기에 그는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현 원장은 18평 임대아파트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후 11번 이사 끝에 내 집을 마련했다. 10번이 넘는 세입자 생활을 해보았기에 그는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첫 아이가 태어나 신생아 황달에 걸려 입원비 100만원이 없어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야했던 기억이 그가 더불어 나누며 사는 삶을 만들어 주었다. 이 원장은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 누릴 수 있는 넉넉함은 덤이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한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이게 제 인생관입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한결같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이 원장은 자신을 지금껏 살게 해 준 원동력이 바로 환자와 대한민국 사회라고 말한다. 환자가 없으면 자신의 생존가치가 없어지고 별 것 아닌 자신을 이 정도로 잘 살게 해주는 이 사회가 이 공동체가 한없이 고맙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그는 4년 전 손을 놓았던 어려운 수술을 다시 시작했다.
“개원의가 한 순간 무너지는 것은 바로 수술을 성공하지 못했을 때입니다. 그것을 알기에 주변에서 어려운 수술 이제 그만하라고 만류를 했었죠. 하지만 몸은 편할지언정 자꾸 내 자신이 없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건 내 삶의 목적도 방식도 아니라는 생각에 다시 어렵다는 수술, 그래도 한 번 해보입시더!하며 환자에게 빛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그는 요즘 살아있는 존재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넉넉한 현재의 삶은 덤이기에 언제나 빈 손이 되어도 그게 본전이라 생각한다는 의리있고 뚝심있는 경상도 사나이 이승현 원장. 그의 솔직하고 담백한 인생 철학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빛을 선물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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