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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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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40회 이달의 수상자

윤호일 활동가

국경없는의사회 (차드)

연도 2024년
회수 제 40회
이름 윤호일 활동가
소속 국경없는의사회

약력

  • 의대생, 전공의 시절 비정기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왔으며, 2022년부터 전쟁·전염병·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이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비정부기구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활동가로 지원하여 활동 중에 있다. 아프리카 수단의 에티오피아 난민을 위한 캠프 내 병원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시작하였고, 이후 아프리카 차드의 모이살라에서 머무르며, 현재까지 중증도가 있는 소아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95년 3월~2000년 2월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내과 전공의
    2000년 3월~2003년 4월 군의관
    2003년 5월~2004년 4월 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2004년 5월~2005년 4월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
    2005년 5월~2022년 3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2022년 6월~2022년 12월 국경없는의사회 수단 미션
    2023년 9월~현재 국경없는의사회 차드 미션

건강이 허락하는 한 국경없는의사회의 일원으로, 구호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내과 전문의 윤호일 활동가. “환자를 위한 일이 곧 내가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짜 환자를 위하는 진짜 의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아프리카 난민과 아이들을 위한 활동가




윤호일 활동가는 2022년부터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해외 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는 슬로건 아래, 전쟁·전염병·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한 이들을 위해 구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비정부기구이다. 큰 뜻을 품고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시작한 것은 아니라며 겸연쩍은 웃음을 지어 보인 그였지만, 한편 국경없는의사회에 가입하고 활동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익숙한 환경이 아닌 곳에서 조금 다른 환자들과 조금 다른 관계를 맺고 싶어 지원했어요. 국경없는의사회에 가입하고 첫 활동지가 수단이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동안 의사 생활을 하면서 느낄 수 없었던 여러 가지 감정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막연하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행복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환자가 있는 곳으로 처음 떠난 장소는 아프리카 수단이었다. 에티오피아 난민을 위한 캠프 내 병원이었고, 캠프에 있는 난민 모두가 환자였다. 윤 활동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1·2차 진료와 응급 진료를 제공하며 6개월 여를 지냈다. 

“수단 움라쿠바에는 인접국가 에티오피아의 티그라이(Tigray) 지역 에서 진행되고 있는 내전 때문에 국경 근처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피난민들을 위한 임시 캠프가 꾸려지면서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지원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벌써 2년 정도 되어가네요. 분쟁과 피난에 대응한 긴급구호 프로젝트로 시작했는데, 환자의 약 60% 정도가 수단 주민이고, 다른 40% 정도가 난민 캠프에 거주하는 사람들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는 이들을 위해 1차 의료를 제공하고 있고, 외래 진료소, 응급실, 입원실, 영양 치료 센터, 분만실, 정신건강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난민 캠프에는 짐을 싸서 집을 떠나온 게 아니라 어느날 갑자기 마을에서 총소리가 들려 곧장 도망쳐 나와서는 정말 운 좋게 난민 캠프에 도착한 이들이 많았다. 

“마을에 남겨진 가족에 대한 소식을 전혀 알 수 없고, 이런 상황이 언제 끝날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멘탈이 붕괴’될 수밖에 없는 상황 이지만, 사람들은 절망하지 않을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내는 것 같았 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축구 보면서 환호도 하고… 그런 모습들이 저에게 정말 큰 위로가 됐던 것 같아요.” 

이후 새로운 미션을 받아 이동한 곳은 아프리카 차드의 모이살라라 는 작은 도시. 현재까지도 차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 3월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차드는 상하수도, 도로, 교육 등의 각종 사회 인프라가 취약한 것은 물론, 의료 상황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특히 어린이와 산모들의 보건 문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그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하는 소아 환자들만 진료하고 있는데, 의뢰 환자의 90% 정도는 말라리아 환자로 질병의 중증도는 훨씬 심한 편”이라 며 환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며칠 전 밤 당직을 서던 중 뱀에 손가락을 물려서 온 소년을 떠올리며 말을 이었다. 

“뱀에 물린 상처가 매우 심하게 붓고 이미 괴사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해독제를 투여했는데도 호전이 없었고, 두 번째 해독제를 투여 하기엔 남은 해독제의 양이 충분하지 않았어요. 야간이라 병원 약국은 닫혀 있고, 책임자(Med ref)를 깨워 겨우 해독제를 구할 수 있었 습니다. 이후 소년은 고비를 넘기고 잘 회복했지만, 결국 왼쪽 둘째 손가락을 절단해야 했어요.” 

대한민국에서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아프리카에서는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어

국경없는의사회는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들이 맡은 업무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덕분에 국경없는의사회 의사들이 활동하는 지역의 의료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의사들이 계속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현지인들의 국경없는의사회 의사들에 대한 신뢰가 굉장히 두텁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검사나 치료에 많은 제한이 있고, 그로 인한 어려움으로 인해 아쉬움이 따르긴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프로토콜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이 국경없는의사회를 신뢰하는 이유다. 

“의사로서 진료에만 집중하게 되니 좋아요, 게다가 현지 주민들이 국경없는의사회에 굉장히 신뢰가 높은 편입니다. 저 또한 의사를 전적으로 믿는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를 해주고 싶어지죠. 부족한 자원이지만 최대의 효율을 내기 위해 애쓰게 됩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선순환 같은 것이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약속


의과대학 학생 때나 전공의 시절에 대부분 그렇듯이 국내 의료소외 지역을 찾아 비정기적으로 참여했던 의료봉사활동을 해본 경험은 있었다. 그때를 제외하고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이 공식적으로는 처음인 셈이다. 그렇게 첫 의료봉사를 진행하면서 전혀 새로운 의료 봉사를 경험한 그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국경없는의사회의 일원으로 환자의 편에서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의사생활을 하는 동안, 항상 환자의 편에 서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내가 속한 기관, 나를 보고 있는 동료들의 편도 아닌 환자의 편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롯이 환자 만을 생각하고, 환자의 편에서 설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령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소개된 것에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힌 윤호일 활동가. 부끄럽고 겸연쩍지만, 봉사하는 의사들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관심이 커지길, 그래서 소외된 지역에 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이 일을 시작한 이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남몰래 헌신해온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끄럽고 겸연쩍은 마음이 듭니다. 항상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가서, 환자의 편에 서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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