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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사랑 되돌려 주는 늦깎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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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21회 이달의 수상자

이완주 원장

구로 외국인 노동자 의원 (서울 구로구)

연도 2005년
회수 제 21회
이름 이완주 원장
소속 구로 외국인 노동자 의원

약력

  • 1945. 서울출생
    1970. 고려대 의과대학교 졸업
    1971. 인천 기독병원 인턴
    1973. 한일병원 소아과
    1977.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 취득
    1977. 춘천성콜롬반 병원 소아과
    1977. 전북 남원 장산부인과내 소아과 원장
    1981. 서울 방배동 소아과 원장(이완주 소아과)
    2004.~현재 외국인노동자의원 의무원장

소외된 계층 돌보는 즐거움

"개원한 지 6개월 쯤 되니 훨씬 편안해졌어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겠다고 무작정 벌인 일인데, 여러 분들이 알아주시고 도와주셔서 송구스럽고 민망하네요." 언론의 집중이 많이 부담스러웠던 듯. 하지만 이내 자신 있고 분명한 태도로 말을 이었다.
"때가 되면 개인병원을 정리하고 의료봉사를 하면서 살고 싶었어요. 이 병원은 원래 신상진 선생님이 맡을 계획이었는데, 부득이한 이유로 제가 맡게 되었죠. 저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는 것이에요. 이 나이에도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특히 소외된 계층을 돌볼 수 있다는 것이 즐겁고 보람됩니다."

이 원장은 어머니가 의사였던 까닭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의사의 길을 택했다. 남편은 산부인과 의사로 활동했으며 자신은 무려 23년 동안 방배동에서 소아과를 운영해 왔다. 늦깎이 나이에 잘 나가던 개인병원을 접고 의료봉사를 선택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게다.
하지만 이원장은 외국인 노동자 의원의 원장을 맡게 된 데에는 '서울외국인노동자의 집, 중국동포의 집' 대표를 맡고 있는 김해성 목사의 권유가 무엇보다 컸다고 말한다.

"시아버님이 장로였던 덕분에 교회 세례를 받기는 했지만 40세가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어요.
어느 순간에 문득 의사는 하나님이 하게 해 주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래서 다짐했어요. 하나님에게 받은 사랑을 언젠가는 다시 되돌려 주는 삶을 살겠다고."


외국인 노동자를 가족처럼

외국인 노동자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대부분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노동자는 40만 여 명 가량, 불법 체류자는 14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이들은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일반 병원비를 내야 한다. 또 장시간 일을 하는 고된 여건 속에서 살아가다보니, 진료를 미루거나 근처의 개인병원을 찾는다. 그렇게 되면 코리안 드림은 물거품이다. 진료비로 돈을 다 날리거나 몸이 상해 죽어나가거나 둘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반복적인 육체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 및 스트레스로 인한 소화기질환, 환경적 특성에 의한 결핵 등 감염성 질환이 가장 많다고 밝혔다.

"불법으로, 열두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고된 노동을 하고 그러니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고 면역력이 약해지는 거죠. 그래서 외국인 노동자들은 신경과 질환이 많아요. 그리고 어찌나 술을 좋아하는지 B혈 감염 보균자도 제법 되지요. 가장 큰 문제는 감기나 결핵, 파상풍 등 간단한 질병을 그대로 방치하다가 생명까지 잃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는 겁니다."

병원을 찾는 외국인 들 중 치료비를 낼 형편이 되거나 산재나 교통사고 등으로 지원금을 받는 경우는 치료비를 받고 있지만, 미등록 이주 노동자 등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는 자체 심사를 통해 진료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후원회가 아직 결성되지 못했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크다.
"무작정 찾아와서 돈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요… 아픈 사람 그냥 보낼 수도 없고.
직원들 월급 주기도 빠듯한 정도이지만,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 다행이에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할 터

하루 평균 60명 가량의 외국인들이 병원을 찾는다. 가장 많은 조선족을 포함해 중국동포들은 70~80%를 차지하고 몽골이나 필리핀 등지에서 온 제 3세계 외국인들도 넘쳐난다. 이기혁 공중보건의를 포함해 총 9명의 직원들이 힘을 쏟고 있으며 고대 구로병원이 협력병원으로, 자체적으로 치료하지 못할 시에 큰 도움이 된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수술 후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지 못했다는 것.

하지만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소개된 것을 보고 돕기 위해 직접 찾아오는 의사들이 많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의사들은 사람 돕기를 좋아한다고. 자원봉사자들이 70여명에 달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불러달라며 천사병원에서 명단을 보내왔다.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려는 '젊음'을 보고 있으려니 마냥 부럽기도 하지만 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최근에는 진료 외적인 관리분야에도 신경 쓸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업그레이드해야죠. 각 지부마다 외국인 노동자 의원을 모체로 하는 전용병원들을 만들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어요."
이원장은 외국인 노동자 병원을 준 종합 병원 수준으로 성장시켜 중증 질환까지 다룰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또 안산과 평택, 광주 등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또 다른 지역에도 이 같은 병원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겸손함과는 사뭇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의 미래에 실낱같은 희망을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한 열정적인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외국인 노동자 의원을 맡으면서 더 큰 만족과 마음의 풍요를 얻게 되었다며 다시 한번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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