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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 싫어서 의사가 되었으나 이제 의술까지 나눠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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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제22회 이달의 수상자

김의동 원장

진해복음외과 (경남 진해)

연도 2006년
회수 제 22회
이름 김의동 원장
소속 진해복음외과

약력

  • 이력

    1975.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1976.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성모병원 인턴 과정 수료
    1978.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 석사
    1980.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성모병원 외과 수련의 과정 수료
    1983. 진해 복음외과 개원

    수상

    1996. 진해 시민대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
    1998. 신한국인상 수상
    1999. 초아의봉사상 수상(국제 로터리 클럽)
    2003. 복지부 장관 표창

부창부수, 13년 의료봉사 베테랑부부


‘젊어서는 못 할 것이 없을 것 같은 기백을 가졌던 나였지만 이제는 50대 후반을 넘은 중년의 의사로 변했다.’ 

진해복음외과 김의동 원장(57)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고 의사가 된지 30년을 맞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회고 중 일부이다. 하지만 2005년 1월에 쓰나미 사태 피해자 응급진료 지원을 위해 8일간 스리랑카에 다녀왔고, 10월에는 9일간 파키스탄 지진 대참사 현장인 바라코트에서 인술을 펼치고 왔으니 기백이 넘치는 젊은 의사라도 힘들 일정이다.
김 원장은 쓰나미의 참상을 듣고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에 의료봉사를 신청, 병원을 휴업하고 부인 이성애(52) 씨와 간호사 두 명을 데리고 현지로 떠났다. 3천여 명의 이재민들이 있던 그곳에서 김 원장 일행은 응급처치를 하고, 감기와 천식, 피부병 등에 걸린 일반 질환자 뿐 아니라 풍토병 환자들을 돌보았다. 의사로서의 사명감, 신앙인으로서의 소명, 그리고 10여 년 동안의 해외의료봉사 경험 등을 믿고 지원했지만, 긴급구호 활동은 전깃불이 들어오지 않고, 평생 의사를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사는 오지와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대규모의 긴급구호 상황이 발생하면 세계 각국 NGO들의 활동이 앞 다투어 시작되는데, 그러다 보니 초반에는 이동거리가 수도에서 멀지 않고, 물품 조달이 비교적 쉽고, 기관 홍보가 잘 되는 지역에 봉사자들이 몰리게 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올해 쓰나미 피해 지역을 찾았을 때 굿네이버스는 무엇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고민했고, 우선 의료활동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차츰 지역민들의 필요를 보며 움직였다. 김 원장은 이런 방법에서도 장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남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수혜자들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한정된 지역에서만 활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
“굿네이버스에서 우리(김 원장, 부인, 간호사 2명)처럼 팀워크가 잘되는 팀은 처음 본다며 놀라더라구요. 하루에 200명도 수월하게 처리했으니까요. 보통은 개인적으로 지원한 자원 봉사자들을 모아 임의적으로 팀을 구성하기 때문에 팀워크가 발휘되기 힘든 게 당연하죠.”
김 원장의 부인도 해외 의료봉사 13년 베테랑이다. 진료를 하는 건 아니지만, 현지에서 봉사단의 ‘주부’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스리랑카에서는 20명의 식사를 책임졌다.
복음외과 간호사들은 멀티플레이어다. 김 원장은 간호사를 채용할 때부터 해외 진료를 갈 지 모른다는 얘기를 하고, 채용이 되면 담당 업무를 규정하지 않고 6개월간 모든 일을 다 배우도록 한다. 팀워크의 비결이다.

3대를 잇는 의술의 나눔 실천

사실 김 원장은 ‘가난이 싫어서’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김 원장의 부친 역시 의사였지만 그는 흔히 생각하는 ‘의사의 아들’이 아니라 ‘공무원의 아들’로 살았다고 한다. 넉넉하기는커녕 늘 배가 고플 정도였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김 원장의 부친은 의사로서 보장된 지위와 수입을 포기하고 평생을 나병환자의 재활과 치료를 위해 헌신하셨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5남매인 김 원장의 가족들은 늘 배고프고 힘겨운 생활을 면하지 못했다. 소록도, 대구 칠곡병원 등 나환자들 가까이서 살다 보니 어린 시절에는 아버지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이런 성장과정을 통해 ‘부자가 되기 전에는 절대 봉사 따위는 하지 않으리라’고 결심하고 되돌아 볼 틈 없이 달려온 김 원장은 개원 직후 건강이 악화되어 한 달이 넘도록 입원하고 있을 무렵 난생 처음 여유가 얼마나 좋은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기독교인이었던 아내의 도움으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 가진 걸 함께 나누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재산뿐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의술 역시 나눠야 한다고 여겨졌다.  
김 원장의 큰 아들은 의대 본과 4학년이고, 작은 아들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 아이들은 벌써 해외 봉사활동도 여러 번 다녀왔단다. 결국 3대가 모두 자신들이 가진 의술을 나눠주고 있는 것이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그의 신앙에 대한 의지가 인터뷰를 마치면서 ‘나눔이 없는 의술은 기술일 뿐이다’라는 말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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